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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문화

응급실 마비 사태, 중환자실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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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다음 붕괴는 중환자실? 방재승 교수의 경고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요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2025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가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좌) 동영상캪처(우)


의료 붕괴의 시작: 응급실과 중환자실

방 교수는 최근의 응급실 마비 사태를 '의료 붕괴의 시작’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응급실 다음으로 중환자실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중환자실이 꽉 차면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을 수 없고, 결국 정규 수술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대 증원 백지화와 전공의 문제

방 교수는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가 논의되지 않으면

 전공의들의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현장 의료실무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협력 필요성

방 교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2025년 증원 백지화 논의가 진실성 있게 진행된다면 의료계도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필수의료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정책 반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시모집이 가져온 후폭풍

방 교수는 이미 지난 9일부터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시작됐음에도 

2025년 증원을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방 교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난리가 날 것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환자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것보다는

공부는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공부가 중요해도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을 발표를 할 때는 1년 10개월 전에 공지를 하게 되어 있는데,

 2천명을 올해 2월에 정부가 발표한 것 자체가 고등교육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에 대해서는 “지금은 의대를 입학하기 전 

고3 수험생, 재수생 입장이지만 실제로 입학을 하고 나면 그들도 자기들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이런 환경에서 의사 못 하겠다라고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내년에 들어오는 4500명도 또 휴학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글 한겨례신문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언한 기사"를 접하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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