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한테 왜 노벨상 줘?”…스웨덴 대사관 ‘우르르’ 몰려간 보수단체
'한강 소설이 역사 왜곡?'…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에 누리꾼 분노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대해 일부 보수 단체들이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한강 작가의 작품이 한국의 역사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며, 스웨덴 한림원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사건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애국단체협의회,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6개 보수 단체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한강 작가의 작품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며, 스웨덴 한림원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한 참석자는 노벨 문학상이 문제가 많은 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나 소설가 김규나 작가 등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직후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이 수상했어야 한다” 등 수상을 폄훼하는 극언을 쏟아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규나 작가는 자신의 SNS에서 한림원의 심사평을 비판하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한국 역사를 왜곡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 중 하나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김규나 작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이 같은 폄훼 움직임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강력히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5·18기념재단은 김규나 작가와 정유라 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화 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 발언이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지난 11일, 일부 보수우익들이 5·18을 폄훼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그릇된 사고관이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 보수는 영원히 고립만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글을 작성하는데 참고한기사
세계일보.“빨갱이한테 왜 노벨상 줘?”…스웨덴 대사관 ‘우르르’ 몰려간 보수단체
아이뉴스24, '한강 소설이 역사 왜곡?'…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에 누리꾼 분노
매일경제,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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