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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비대위원 내정자,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김호일 노인회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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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내정자 노인폄하발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명한 민경우 비대위원 내정자가 과거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한동훈 위원장의 사과와 민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민 내정자는 지난 10월 한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발언했고, 논란이 되자 "죄송하다, 아까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월 한 토크콘서트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 사진 = 유튜브 캡처

대한노인회 김호일회장 성명서 발표

김호일 회장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건국 초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 불과한 아시아 최빈국인 나라를 위해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되고, 열사의 땅 중동에 30만 명이 수로공사에 참여하고, 심지어는 월남전에 목숨까지 바쳐가며 참여했다"며 노인세대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빨리 돌아가시라는 망언을 한 것은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망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노인세대의 지지를 받고 싶다면 망언한 민 비대위원 내정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한 비대위원장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 내정자 고개숙이다

민 내정자는 오늘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졌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치인들은 노인세대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존중과 예의를 지켜야 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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