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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문화

“윤석열 정부는 침몰하는 난파선…민심 완전히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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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에 올라온 19일 도심 집회 모습. 유튜브 화면 갈무리© 경향신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가운데, 

주말 서울 도심에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이어졌다. 


촛불행동은 19일 오후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1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습니다.

이 집회에는 약 1만 2천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과 남북 관계의 

급격한 경색 등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집회는 숭례문 방향 4차선 도로 170m가량을 메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는,

검찰이 4년 넘게 끌어오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다른 관련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왜 김 여사만 주가 조작을 몰랐다고 판단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체포된 대학생 조서영 씨는,

대통령실에 면담 요청을 간 대학생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서영 씨는 "탄핵을 말하는 세력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다"며, "불안해서 못 살겠고,

답답해서 못 살겠고, 화가 나서 못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불행동은 집회 결의문에서 정부를 “침몰하는 난파선”에 빗대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특히 여권과 과거 지지층마저 대통령을 비판하는 현재 상황을 강조하며

“모두가 난파선에서 탈출하기 위해 아우성치고 있다. 탄핵은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탄핵 사유로는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당무 개입 및 중립의무 위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부정 △이태원 참사

책임 방기 등을 들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시청역을 출발해 청계천과 을지로입구역, 남대문 등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이들은 10월 말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매주 윤석열 탄핵 유권자 대회를 여는 한편, 

11월16일에도 전국집중촛불대행진을 여는 등 정부 퇴진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용:한겨례신문,“침몰하는 난파선”…서울 도심 170m 메운 ‘윤 퇴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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