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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선창"....이별의 아픔과 회환을 절묘하게 가슴으로 표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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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가요 “선창”은 1941년에 발표된 한국의 트로트 곡으로, 가수 고운봉이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극작가 겸 작사가 조명암이 가사를 쓰고, 천재 음악가 김해송이 작곡했습니다.

선창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윗가엔 이슬맺은 뱃일홍
그 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잔비만 내린다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의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노래의 배경과 스토리

"선창"은 비 오는 날 항구를 거닐며 헤어진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1941년에 발표되었으며, 당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노래의 주인공(話者)는 항구에서 이별의 아픔을 느끼며, 그곳에서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첫 번째 절: 
주인공(話者)는 항구에 도착하여, 그곳에서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라는 가사는 화자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합니다. 항구의 비린내와 이슬 맺은 백일홍은 그와 함께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상기시킵니다.

두 번째 절: 
주인공(話者)는 항구에서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그와 함께했던 희망과 꿈을 회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찬비만 내리는 쓸쓸한 항구가 남아 있습니다.

세 번째 절: 
주인공(話者)는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물새의 울음소리와 파도 소리는 화자의 슬픔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노래의 상징과 의미

항구: 항구는 이별과 만남의 장소로, 화자에게는 이별의 아픔을 상징합니다.

비: 비는 슬픔과 회환을 상징하며, 화자의 눈물을 대신합니다.

백일홍: 백일홍은 화자와 그가 함께 심었던 꽃으로, 그들의 사랑과 추억을 상징합니다.


가수 고운봉:

 본명은 고명득(高明得). 일제 말기에 발표한〈선창〉을 대표곡으로 하는 가수로, 김정구·현인·남인수 등과 더불어 서민의 애환을 달래온 대중가수 1세대이다.​

1937년 예산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당시 유명 가수들이 소속해 있던 태평레코드 전속가수로 채용되어 악극단에서 활동하였다.

1939년 일본에서 〈국경의 부두〉로 데뷔하였고, 1941년 비 내리는 쓸쓸한 부두를 배경으로 이별의 정한을 구성진 멜로디에 담은 〈선창〉으로 이름을 알렸다.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친일적 성향의 노래도 불렀으며, 광복 후 일본에 건너가 재즈와 록, 칼립소 등 미국 대중음악을 공부하다 1958년 귀국하여 〈명동블루스〉를 발표하였다.

남자 가수임에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애잔한 느낌을 주는 창법을 구사하여 '순정가수'로 불렸다. 

대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00년 6월에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온천지구 안에 〈선창〉 노래비가 세워졌다. 매년 4월,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장래성 있는 신인가수와 전통가요 발전을 위해 〈고운봉 가요제〉가 개최되고 있다.[인용:,=포시즌= | 선창 - 고운봉, 유주용 - Daum 카페]

작사가와 작곡가

조명암 (작사자)

조명암은 "선창"의 가사를 쓴 극작가 겸 작사가입니다.

그는 비 오는 날 항구를 거닐며 헤어진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습니다.

조명암은 해방 후 월북하여, 그의 작품은 한동안 금지곡이 될 뻔했으나, 이름을 바꾸어 금지곡 등재를 피했습니다.

김해송 (작곡가)

김해송은 "선창"의 작곡가로, 천재 음악가로 불립니다.

그의 멜로디는 가사의 감정과 잘 어우러져,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김해송 역시 해방 후 월북하여, 그의 음악은 한동안 금지곡이 될 뻔했으나, 이름을 바꾸어 금지곡 등재를 피했습니다.


마무리

"선창"은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깊은 감정과 상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비 오는 날 항구를 거닐며 헤어진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별의 아픔과 회환을 절묘하게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가수 고운봉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명암의 감성적인 가사, 김해송의 뛰어난 작곡이 어우러져 탄생한 "선창"은 한국 가요사의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노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선창"은 우리에게 이별의 아픔과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노래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글을 작성하는데 참고 및 도움을 받은 기사
네이버블러그,기글의 낮은 목소리 긴 이야기
https://m.blog.naver.com/kdbcall1/223177871067
다음카페,=포시즌= | 선창 - 고운봉, 유주용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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