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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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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국 작가 한강의 선정에 대해 언론의 반응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많은 외신들은 한강의 수상이 예상 밖의 결과라고 평가했고. 특히,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온라인 베팅 사이트의 예상을 뒤엎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삶의 연약함을 다루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좌: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월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우:“제가 촉이 좀 좋아요”… 2년전 한강 노벨문학상 예견한 작가.출처조선일보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쯤부터입니다. 

2005년부터는 영국 도박사이트에서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많은 기자들이 그의 경기도 안성 자택으로 몰려갔습니다. 

외신 몇 곳이 이를 기사화하자, 국내 언론도 이를 받아쓰며 매년 10월마다 고은 시인의 집 앞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수상에 실패하면서 언론의 관심도 점차 줄어들었고, 문학에 대한 애정도 식어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학계를 장기간 담당해온 전문 기자가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매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출처머니투데이


한국 작가가 맨부커상, 메디치상, 밀라파르테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등

저명한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가를 노벨문학상과 연결짓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이는 노벨상의 추천과 심사 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과 더불어, 한국 현대사의 서사와 문학적 성과, 

그리고 우리 문화의 국제적 지위 변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노벨문학상은 철저한 비밀 심사 과정을 거치며, 후보자 명단은 50년간 봉인됩니다. 

추천은 전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받으며, 심사는 1년여에 걸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국 현대 문학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삶의 연약함을 다루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국 문화의 국제적 지위도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YTN 유튜브 동영상 캪춰


2023년 10월 2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서는

"올해 노벨문학상 5일 발표, 아시아·여성에게 갈까"라는 제목으로 비유럽권 작가,

특히 여성 작가의 수상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도박사이트의 예측을 참고하면서도,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출판사에 자문을 구하며 한림원 심사위원 구성의 변화까지 분석했습니다.

비록 한강 작가가 당시 후보군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철저한 보도는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일보는 올해에도 다른 언론사보다 넓은 시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에 대한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한강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2010년 베트남어로 번역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8개 언어로 82권의 책이 번역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노벨문학상 홈페이지와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출판사, 번역가, 독자들의 반응까지 성실하게 보도했습니다.

 다른 언론사들은 주로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을 인용해 우리 작가들의 작품 번역과 출판에 대한 

내용만을 보도하는 데 그쳤지만, 한국일보는 더 깊이 있는 분석과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노벨문학상 보도는 단순히 수상 소식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와 문학의 깊은 문제들을 살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는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어둠, 그리고 트라우마를 작품으로 다루며 책임을 다하려 했습니다.

 특히, 5·18 민주화 운동, 4·19 혁명, 독립운동 등 우리 역사적 사건들이 국제적으로는 주목받지만, 

국내에서는 충분히 논의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사고 등 공동체를 할퀸 사건들을 문학과 예술로 표현하는 것이 외국에서는 인정받지만, 

국내에서는 논란이 되는 상황도 문제로 제기됩니다.[출처 미디어오늘,“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가장 황당했던 존재는 언론이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언론은 더 깊이 있는 보도와 분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정유라 씨 등의 SNS 글을 분석하는 게 아니라 모셔다 옮겨 담는 수준의 기사를 써내고 

그걸 싣는 언론이라면 제발 문을 닫자.[출처미디어오늘,“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가장 황당했던 존재는 언론이었다”]


이글은  미디어 오늘의  변상욱칼럼,“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가장 황당했던 존재는 언론이었다”

 를  읽고 작성된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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