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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 의료 공백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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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가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13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경제신문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업 찬반투표 결과, 91% 찬성

보건의료노조는 닷새간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91%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사 합의가 불발될 경우, 2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 61개 병원이 포함되며,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의료원 등 민간병원 30곳이 대상입니다.

 

간호사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우려

특히 노조 구성원 중 간호사의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전공의에 이어 간호사마저 의료 현장을 이탈할 경우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외래 간호사 10명 중 7~8명이 파업에 참여하면,

나머지 2명이 전체 외래를 담당해야 한다"며 환자 대기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조의 요구 사항

노조는 진료 정상화와 PA 간호사 등에게

의사 업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하는 업무 범위 명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실, 수술실, 분만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부서에는 필수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글을  마치며

의정 갈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다른 의료 인력의 이탈이 발생할 경우,

추석을 앞두고 의료 대란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고는 의료 현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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