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탄생과 양육에 대한 사랑과 책임,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에 대해 질문하는 『삼월의 토끼』 글쓴이 이정은

『삼월의 토끼』라는 소설은 이정은 작가가 쓴 장편소설로, 2021년 9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버려진 아이들의 고통과 증오, 그리고 복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가난과 불륜으로 세상에 태어나 보호자 없이 막막하게 내던져진 춘심이라는 여자아이입니다. 춘심은 고아원에서도 힘든 삶을 겪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원망하고, 생명을 버리지 못해 살아남습니다. 그러다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찾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춘심은 자신을 버린 부모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칼날을 겨눕니다.

이 책은 인간의 탄생과 양육에 대한 사랑과 책임,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간결하고 감동적인 문체로 삶의 시련과 고통에서 길어낸 정교한 서사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으며, 2021년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프롤로그:

춘심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가난과 고난, 그리고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살던 시절, 어머니가 병으로 죽은 후에는 혼자서 노동을 하며 살아갔다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에 그녀는 유명한 작가인 정현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와의 인연을 통해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정현은 이미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춘심은 그의 비밀스러운 연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춘심은 정현과의 사랑이 행복한 것인지, 아니면 비참한 것인지 고민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제1부 이기적인 유전자:

춘심은 가난하고 불행한 부모의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술에 빠져 살고, 그녀의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불륜을 했습니다. 어느 날, 춘심은 어머니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아버지에게서 도망칩니다. 그녀는 거리에서 살아가며, 다른 고아들과 함께 도둑질을 하거나 구걸을 합니다. 그러다가 한 날, 그녀는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고, 3월의 토끼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그녀는 고아원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싸우거나 괴롭힘을 당하며, 자신의 삶에 절망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모를 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유전자가 이기적이고 악랄하다고 믿습니다.

 

제2부 작은 희망:

춘심은 고아원에서 아버지라고 부르는 남자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춘심에게 음식과 옷, 장난감을 사주고, 춘심을 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그는 춘심에게 자신의 딸이라고 말하고, 춘심도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사랑과 희망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딸이 돌아오자, 그는 춘심을 버리고 사라졌습니다. 춘심은 다시 한번 배신과 절망을 겪었고, 자신의 삶이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유전자가 작은 희망조차 없애버린다고 믿었습니다.

 

제3부 팜 파탈:

춘심은 고아원을 뛰쳐나와 팜 파탈이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사노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임신했습니다. 사노는 춘심에게 자신이 부자이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노는 춘심의 부모와 관련된 비밀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사노는 춘심의 어머니와 불륜을 한 남자이고, 춘심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었습니다. 춘심은 그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복수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사노를 유혹하고, 그를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잃고, 자신도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유전자가 사랑과 삶을 파괴한다고 믿었습니다.

 

삼월의 토끼에서 이정은 작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말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버린 아이들의 고통과 삶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춘심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가난과 불륜으로 태어나고, 어머니가 죽은 후에는 혼자서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어려운 삶을 보여줍니다. 춘심은 정현이라는 유명한 작가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이미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춘심은 그의 비밀스러운 연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춘심은 정현과의 사랑이 행복한 것인지, 아니면 비참한 것인지 고민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복수의 욕망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춘심이 자신의 부모와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복수의 마음을 품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춘심은 사노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임신하지만, 사노는 춘심의 어머니와 불륜을 한 남자이고, 춘심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었습니다. 춘심은 그 비밀을 알게 되면서, 사노를 유혹하고, 그를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잃고, 자신도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호소하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춘심과 같은 버려진 아이들이 사회에서 겪는 억울함과 고통을 드러내면서, 사회가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과 관심, 격려와 도움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부모가 버린 아이들은 범죄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모두의 과제로 제시합니다. 작가는 복수에 집착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옹호하거나 변명하지 않으면서도, 그녀의 고통과 분노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삼월의 토끼를 읽으며.......

이 책은 버려진 아이들의 고통과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며, 세상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삶에 희망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는 그녀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결국 그녀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감정과 운명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간결하고 강렬한 문체로 주인공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독자의 공감과 동정을 이끌어냅니다. 또한 작가는 주인공이 겪는 고통과 상실, 사랑과 배신, 희망과 절망 등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삶의 모순과 역설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사회에 버려진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이 어떤 고통과 싸우며 살아가는지, 그들에게 어떤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 그러나 그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보다는 주인공의 부모와 가족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사랑과 보호를 제대로 해주고 있는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있는지,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도와줄 수 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인간에 대해 진실하고 감동적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과 동정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기를 바랍니다.